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화성상공회의소(이하 화성상의, 회장 안상교)가 17일 ‘화성 기업 ESG경영지원센터 현판식’과 ‘ESG경영 출범 및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상의 안상교 회장, 화성상의 의원단, 관내 ESG경영 실천 기업이 참석했으며,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의장,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등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상의는 2023년 8월 ‘권역별 ESG 공급망지원센터’ 출범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센터 공식 지정을 받은 지역상의 26개소 중 하나로, 이번 행사는 화성시 최초로 신설된 ‘화성 기업 ESG경영지원센터’의 공식 명칭과 출범을 화성시 기업에게 알리는 동시에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참여를 독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성 기업 ESG경영지원센터는 화성시 기업의 ESG 규범에 대응할 수 있도록 △ EU 공급망 실사, CBAM(탄소국경조정세) △ ESG 규범 관련 기업애로 대정부 정책 건의 △ 정부 및 유관기관 사업 홍보 및 안내 의 창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 기업에 신기업가정신을 확산해 ERT 참여를 진작할 예정이다. 신기업가정신이란 기업의 역할이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을 통한 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디지털전환, 팬데믹 등 새롭게 발생하는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까지의 확대된 역할을 수행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하며, 신기업가정신협의회 (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는‘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업의 ESG 필요성 특강, 센터 경과보고 및 사업소개, ESG 경영 선언, 신기업가정신 소개 등 다채로운 자리가 마련됐다.

안상교 화성상의 회장은 “취임부터 상의의 역할 중 하나로 강조해온 것이 화성시 기업에 ESG 경영을 어렵게만 여기지 않도록 쉽게 확산하고, 사업의 기회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이었다”면서 “화성 기업인이 ESG 경영에 대해 물음표가 있으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곳 또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상의는 센터를 통해 기업·지자체·공공부문의 ESG를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기업의 ESG 경영지원강화 △ESG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 △ESG 전문인력 양성 △H-ESG얼라이언스 구축 △ERT확산 및 홍보 등 5가지 정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SG특별위원회, ESG실무자협의회, ESG유관기관협의회를 추진하며 화성기업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선도모델을 구축,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