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초청을 받아 현지를 방문, 하이즈엉성 정부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응웬 민 훙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을 만나 문화·예술·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양 도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하이즈엉성은 '곤 손–기엡 박 역사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며,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하이즈엉성 측이 초청한 '곤 선–기엡 박 봄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양 도시 간 우호를 더욱 다졌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2004년 자매결연 후 20년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문화·경제 분야에서 교류를 심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