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건축물·도로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 등록 2025.02.17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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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해빙기가 다가오면서 안전사고 발생과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건축물 긴급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건축물 안전점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물을 총 4단계로 나눠 생애주기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신축단계에서는 건축공사장 현장 안전과 감리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축물은 사용승인 전 품질 전반을 점검한다. 안정단계에서 들어선 건축물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다중이용건축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적설취약건축물 등을 선별해 점검한다.

 

소규모 노후건축물은 2차에 걸쳐 구조·화재 안전 및 에너지성능 등을 점검하고 관리자와 면담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철거단계에서도 해체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각 단계 안전점검에는 점검 목적 및 특성에 따라 건축안전자문단을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건축·구조·시공·토질 및 기초·토목구조·건설안전·건설기계 등 7개 분야 민간전문가 총 56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해체공사 현장 안전점검 △고양시 3개 구청 비상 응소 시 점검반 지원 △각종 건축물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방안 제시 등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 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 다중이용건축물 등 약 320개소 건축물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건축물 약 360개소도 정기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또 소규모 민간 건축물 관리를 위해 3종 시설물 지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일정 규모 이상 민간 노후 건축물 102개소가 대상으로 조사 결과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은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해 정기 점검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로시설물도 29억원을 투입해 안전점검 및 진단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정기안전점검 342개소(소규모 공공시설 소교량 포함), 정밀안전점검 47개소, 정밀안전진단 2개소로 나눠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안전점검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각 시설물의 이력 관리와 보수·보강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된다.

 

올해는 총 36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시설물 12개소를 보수보강한다. 지난해 점검 결과 보수보강 필요성이 발견된 고양1교, 강매지하차도, 북진교 등 10개소에 차량방호벽 교체, 교량 단면보수, 재포장 등을 진행한다. 강촌육교와 백마육교에는 대설예방시설을 설치해 겨울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옥분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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