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5월을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와 복지, 경제 지원, 공공 안전 강화에 나서며 '행복 도시 수원'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5월28일 광교호수공원 상공에서는 '수원 ITS 아태총회' 개막을 기념하는 대규모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1200대 드론이 'ITS로 빛나는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화려한 군집비행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실시간 음향 효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날인 27일에는 사전 리허설도 진행된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해우재 화장실문화공원에서 ' 해우재 어린이날 똥시 축제-똥글똥글 어린이 세상'이 열린다. 동시 짓기, 황금똥은행 특별전, 에듀똥 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쇼, 보물찾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시는 시민들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작성하는 참여형 캠페인 '소중한 너희에게'를 4월28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한다. 시민이 작성한 메시지는 아동참여위원회 투표를 거쳐 선정되며, 이후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로 게시돼 아동 권리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청년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시는 5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어학 19종과 각종 국가자격시험 등 다양한 분야 응시료를 지원하며,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153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25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 청소도구, 미용도구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시는 추가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공 안전 강화 조치도 실시된다. 수원시보건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5월30일까지 관내 198개 소독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인력, 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교육과 추후 재점검을 통해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웃고, 다양한 정책으로 삶을 지원하며, 감염병 예방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