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호겸 경기도의원이 경기 평화누리길을 대한민국 역사·생태·안보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연구를 본격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건강한 노후생활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했다.
'경기도 건강한 노후생활연구회'는 경기도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로,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 평화누리길 이용자 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구책임자인 송용관 국립부경대학교 교수는 개요 발표를 통해 이용자 요구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실증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애형 의원은 "평화누리길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인 만큼 차별화된 활성화 방안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성란 의원은 "평화 관련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오수 의원은 현장 조사의 중요성을, 한원찬 의원은 경제적 관점의 분석 필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경기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외곽을 따라 조성된 총 길이 860km의 순환형 둘레길로, 경기도 15개 시·군이 협력해 만든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