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특례시가 상수도시설물 관리 시 예방적 유지관리 방식을 도입한다.
시는 29일 화성시 맑은물사업소에서 화성시 상수도 대행업자 15개사 대표자와 담당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상수도 긴급 누수 복구 등 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작업 기준 등에 대한 안전교육과 상수도 시설물의 예방적 유지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상수도시설물의 예방적 유지관리는 누수 발생시 주민 신고에 따라 사후 관리 위주로 진행됐던 기존 상수관로 유지관리 업무 방식이 아닌, ‘지하안전법’에 따른 육안 점검을 통한 사전 점검 방식을 말한다.
이는 상수도시설물의 점검 빈도와 주기를 늘려 누수 및 지반 침하 등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광범위한 단수 지역과 복구 비용을 줄이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러한 예방적 유지관리 방식 전환은 최근 타 지자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땅꺼짐(씽크홀) 사고의 사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내기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예방적 유지관리 시행으로 누수 및 지반 침하 등에 의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