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광주시는 5월 중 시민 밀착형 복지와 안전, 여가 증진을 위한 다각적 현장 정책을 본격화했다.

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키즈카페, PC방, 스크린골프장 등 위생 취약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음식물 재사용 △위생용품 착용 등 위생 전반을 점검하며,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해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청소년 지원 분야에선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변향미 박사 초청 '부모 자녀 소통 특강'을 개최한다. 청소년기 발달 특성과 부모 심리 이해를 기반으로 한 대화법과 관계 형성법을 안내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70명 제한이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어르신 복지 강화 차원에서는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광주율마원365, 퇴촌식물원, 주몽농원 등 지역 치유농장에서 율마 체험, 딸기 수확, 목부작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프로그램 전후 우울감과 기억력 지표 검사를 통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제1회 오포2동 체육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가 개최돼 생활체육 진흥과 지역 주민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일반부와 실버부 등 총 14개 팀 4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