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여주시가 탄소중립 실천, 관광도시 브랜딩, 시민안전 강화, 농업 정책 개선 등 전방위적 행정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여주도자기축제에서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탄소중립 홍보관을 운영해 2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병뚜껑 2750개를 재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여주, colorful 여주'를 새 관광 브랜드로 발표하고, 5개 분야에 걸친 3개년 마케팅 전략을 담은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시는 브랜드에 기반한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해 내부 보고회를 준비 중이며, 관광이 지역경제의 동력이 되도록 홍보와 콘텐츠 개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안전 측면에서도 여주시는 총 47일간 민간·공공시설 61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지난 12일에는 복합체육시설과 민간 골프장을 포함한 현장 점검을 진행해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소방설비, 피난체계 등을 확인했다. 지난해 점검시 지적된 사항 중 대부분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예산을 확보해 개선 중이다.
주택 임대차 시장의 안정과 임차인 권리 강화를 위한 조치도 이어진다. 여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가 의무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 초과 계약이며, 위반 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생활기술전문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농산물 기반 생활요리, 꽃꽂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 실용기술 중심이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