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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서 '수원 ITS 아태총회(ITS Asia-Pacific Forum)'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총회는 공식행사, 전시회,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기술 시연 및 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진다.

총회 개회 전날인 27일 수원 화성행궁 봉수당에서는 VIP 환영 만찬이 열린다. 본행사는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총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환영사를 전한다. 개막식 후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의 협연으로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각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가 컨벤션홀3에서 진행된다. 아태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ITS(지능형교통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각국의 최신 동향과 정책 사례를 공유한 후, 핵심 메시지를 공동 채택할 예정이다.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운영하는 175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등 최첨단 스마트교통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시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된다.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드론아트쇼와 붐업버스킹이 펼쳐지고, 컨벤션센터 주변에는 플리마켓과 체험존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된다.

29일에는 공식 만찬 갈라디너가 열리고, 30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폐회식에서는 총회의 주요 성과를 되짚는 영상 상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며, 차기 개최 도시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