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테크노파크가 27일부터 안산 디지털전환허브(해양3로 17)에 입주하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렌트프리(Rent-Free)' 제도를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공급기업이라면 △최초 계약 6개월 △연장 계약 3개월 등 최대 9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지원받는다.
디지털전환허브는 2023년 경기도와 안산시가 조성한 제조혁신 거점으로, 시생산 설비를 갖춘 '스마트데모공장'이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상호 호환성 테스트, 첨단기술(디지털트윈·AI 등) 기반 시제품 제작, 글로벌 표준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입주 기업은 테스트베드 연계, 부대시설 무료 이용, 대관료 할인, 각종 기술·사업화 지원까지 누릴 수 있어 개발부터 양산까지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정진수 원장은 "고금리·경기 둔화로 가중된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렌트프리를 도입했다"며 "유망 공급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가 한층 빨리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