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시는 당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계층에 한정해 지원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7월부터 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대폭 확대한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1일 시작된 이 사업은 한 달여 만인 8월7일 전체 접종 대상자 12만5376명 중 2만5403명이 접종을 완료하며,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
접종은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382곳에서 가능하며, 백신비는 전액 시가 지원해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백신이다. 단,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신상진 시장은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친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더 많은 시민이 조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방접종 참여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백신 공급 체계를 촘촘히 유지해 접종 대기나 물량 부족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