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경기교육의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8월19일 열린 도의회 양당 대표단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가 참석해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정치적 이해를 넘어 도민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여야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협치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당 대표단은 교육청과 도의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공감하며 실질적 논의 기구 마련에 뜻을 같이했다.
협치위원회는 앞으로 △주요 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임 교육감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 등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의회와 함께 적극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도의회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