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안성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데이터에 따르면 특정기간(46주차, 11월9~15일)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집계됐다. 이수치는 직전 주(50.7명)대비 무려 30.8%나 급증한 것이다. 이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4.6명과 비교 14.4배에 달하는 수치로 앞으로도 유행곡선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대상자들의 예방접종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고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특히 고위험군은 조속한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