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오산시의 2024년은 시민건강의 해로 꼽을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자연경관과 휴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오색둘레길과 황톳길이 조성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자연을 느끼며 건강까지 챙기는 녹색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오산시만의 맞춤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오색둘레길은 오산시 전반에 걸쳐진 17km 구간의 둘레길이다. 궐리사와 물향기수목원, 서랑저수지 등 오산시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맞닿아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과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오색둘레길 1코스에 오색약수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산시는 올해 원동근린공원, 고인돌공원, 죽미근린공원 3곳에 맨발황톳길을 조성한 뒤 첫선을 보였다. 생활 속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과제로, 하루 500~1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맨발 황톳길 조성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4억4000만 원을 확보한 만큼 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총 7억7000만원을 투입, 내년 중 7곳에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깨끗한 자연의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