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오창준 경기도의원은 지난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아동 돌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해 경기도의 아동 돌봄 정책과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오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아동돌봄과 이은주 과장,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 김인숙 과장 등 도청과 도 교육청 아동 돌봄 관계 공무원,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지역아동센터 특별위원회 이진원 위원장과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박성균 상임대표와 양승현 공동대표 등 총 15명의 돌봄 전문가가 참석해 각계의 의견을 교환하며 아동 돌봄의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주 과장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360도 돌봄 사업'을 설명하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돌봄 정책과 아동 돌봄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의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특징을 설명하고, 2025년 예정된 변화와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진원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청, 교육청,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 간의 중복으로 인해 비효율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 기관이 협력하여 돌봄 수요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균 상임대표는 "늘봄학교 정책 자료집에 제시된 지역사회 연계형 늘봄학교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연계해 지역 돌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관계자들은 "경기도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늘봄 협의체'와 같은 협력 및 소통 기구를 구성해 돌봄 서비스 간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 운영을 이뤄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경기도교육청 김인숙 과장은 "기초 및 광역 늘봄 협의체 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