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의 돌봄 역량 향상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치매가족교실 ‘숨은마음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보호자의 돌봄 기술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과정으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 일상 돌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으로, 5월20일부터 6월17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120분간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정신행동증상의 정의, 종류, 특징, 중요성 △정신행동증상의 원인과 대응방법 △적용 가능한 대인 돌봄기술 활용 △문제상황 해결을 위한 올바른 시각 등이다.
또한, 한글판 우울증 선별도구, 단축형 자릿 부양부담평가척도, 치매태도척도 등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교육 전후 참여자의 지식, 태도, 돌봄 역량 변화 등을 비교해 교육이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 확인하고 교육 종료 후에도 추후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를 위해 자조모임 및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심화교육을 통해 헤아리기 어려운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기술을 습득함과 동시에 치매 돌봄에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