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오는 6월1일부터 ‘새빛멘토링’ 멘토·멘티를 각 10명씩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빛멘토링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유사 국적의 선배 결혼이민자를 멘토로 연결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또는 소그룹 멘토링 △일상적인 소통, 정보 공유(한국 문화·생활, 자녀 교육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 정보 제공, 연계 △정서적 지지, 심리적 안정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입국 3년 이상, 한국어 중급 이상 결혼이민자 또는 외국어의 수준이 일상생활 대화 이상인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멘토로 참여할 수 있다. 멘티는 입국한 지 2년 이하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멘토·멘티로 참여하길 원하는 결혼이민자들은 시청 홈페이지'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 올라온 모집공고 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려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면서 “새빛멘토링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