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동희 경기도의원은 지난 2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진행된 소셜포커스 인터뷰에서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 지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회와 집행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가장 큰 문제는 긴 배차 대기시간이다”면서 “배차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는 ‘합승허가’이다. 합승을 허가하게 되면 같은 시간대에 운행하는 중복 운행 건을 줄일 수 있고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인이라는 동일한 주체가 차량을 이용함에도 통행료를 부담해야 해서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특별교통수단의 유료도로 통행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므로 경기도가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유료도로 통행료 지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서비스가 시행되기 전까지 많은 준비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콜접수 불편, 긴 배차대기 시간, 장애유형을 고려하지 않은 서비스 존재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광역이동서비스의 운영에 있어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비스 설계와 시행 전 장애인 당사자와 적극적인 소통, 참여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