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화성시 일반구 설치’에 따른 화성시 행정을 규탄하는 시민결의대회 및 삭발식이 24일 오후 화성시의회 앞에서 화성서부권 내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국민의힘 화성갑당원협의회 홍형선 위원장 등 당원들과 함께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민결의대회는 화성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화성시 일반구 설치가 정명근 시장의 구청 공약 이행을 위한 꼼수행정, 기만행정에 대한 화성서부권 주민들의 결사적인 반대의지 반영과 2040 도시기본계획에 제안됐던 ‘화성서부권 2개의 일반구 설치안’ 촉구를 강력히 주장하며, 이에 대한 결연의 의지로 삭발식도 함께 진행됐다.
삭발식에서 “화성시 4개 일반구를 설치할 경우 화성 서부권에는 2개 일반구 설치가 타당다는 전임 시장 시절에 작성된 화성시 장기발전계획(2040 화성비전)용역보고서의 의견은 오간데 없고, 서울시보다 더 큰 면적의 화성 서남권에 일반구를 하나로 두면서 화성시 전체면적의 30%도 안되는 동부권에는 일반구 3개를 설치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화성 일반구 설치반대위원회 김대현 위원장은“이번 시민결의대회와 삭발식을 통해 25일 화성시의회에서 화성시 구획안이 부결돼 정명근 시장과 화성시 행정은 서부권에 일반구 2개 설치를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장이 제안한 일반구 구획안을 부결시켜 달라”면서 “화성 서부권에 2개의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