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7일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심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기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비중은 전체 일반회계 예산 34조7260억원의 1.8%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도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 규모는 6280억9800만원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경기도민의 문화복지와 예술인지원,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대변화에 발맞춘 정책 추진을 위해선 최소 3%의 문화∙예술∙체육∙관광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민의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향유권 보장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증액사업 573억원, 감액사업 12억원, 순증 561억원, 총 6842억 4300만원으로 최종의결했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10억원 △거리로 나온 예술 5억원 △전문체육시설 건립 및 구축 50억원 △체육진흥 25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안심사 소위원회(위원장 황대호) 활동에 소관 실·국, 산하 공공기관, 보조금 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의'를 진행했다.
소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380여 개의 사업 하나하나를 검토하고, 집행기관의 의견을 바로 청취하며 심도있는 심사를 이틀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