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시는 폐건전지 재활용과 수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의 건전지 사용이 많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23일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1784 사옥 27층 회의실에서 허은 성남시 환경보건국장과 노세관 네이버 아이앤에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사옥 내에 폐건전지 수거함 44개를 설치하고, 사내 직원(9000여명)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분리배출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네이버 사옥에서 배출된 폐건전지를 분기마다 수거한다.
수거한 폐건전지는 전지별로 분류 작업 후 전문 업체로 보내 전지별 건식, 습식, 소각, 용융 등 재활용 공정을 거쳐 망간, 니켈, 철 등 금속재료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폐건전지 25개당 종량제봉투 10ℓ짜리 1장으로 교환해 주는 성남시 재활용품 보상 교환 사업을 홍보해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인다.
시는 폐건전지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지만 분리배출하면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 가능한 만큼, 시민들이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거 체계를 구축·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