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수원시, 디지털·복지·교통·청년 돌봄 등 '도시 체감행정' 전면 가동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도시 전역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시는 '경제·교통·디지털행정·복지·돌봄'을 아우르는 주요 정책을 연달아 발표하며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수원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떠오를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R&D 및 첨단기업 중심 복합업무단지로 조성될 이 부지는 총 26만㎡ 규모로, 향후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수원을 대표하는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통행정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있다. 시는 광교 일원 20개 교차로에 대해 '카카오내비'를 통해 실시간 신호 잔여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스마트 교통인프라의 일환으로, 향후 티맵 등 민간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기반 조성이기도 하다.

 

또한, 시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립·은둔 청(소)년 공감 친구' 프로젝트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AI 챗봇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립 위기를 감지하고, 심리상담이나 사회활동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기반의 돌봄 모델이다. 24시간 응답이 가능하고, 위기 청소년에겐 심리적 출구가 되어주는 시스템으로,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도 전면 확대한다. 기존 6종에서 14종으로 대상을 늘리고, 주정차 위반과 자동차 과태료,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까지 포함해 고지서 수신 기간을 단축시키고 시민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나 미열람자에겐 우체국 방문 없이도 'e-그린우편'을 통해 전달하는 혁신적 서비스도 병행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민제안형 사업도 주목된다. 시는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의 '등하교 긴급돌봄' 시범사업을 운영할 10개 동을 공개 모집한다. 부모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아이의 등하교를 동행하는 돌봄 서비스로,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100만원 이내 비용이 지원된다.

 

 

 

뉴스랭킹

더보기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