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맞춤선택제'를 운영하며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학교맞춤선택제'는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지원하는 경기형 다중학습안전망 사업으로,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자율적인 운영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첫 시행된 결과, 학교 행정 업무를 경감시키고 현장 요구를 반영한 지원방식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기반 학년 초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200교 운영 △두드림학교 2079교 운영 △학습지원 튜터 1275명 배치 △방학 중 학습 도약 계절학기 986교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외에 자체 예산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난해 대비 3.45배 증가한 총 28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모든 초·중·고교에서 기초학력 보장 교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 취약계층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위해 협력강사를 활용한 수업, 방과 후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학교별 학습지원 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통해 기초학력 미도달 원인을 분석하고, 학생별 맞춤형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