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용인시는 용인중학교 ‘사이언스홀(과학관)’에 장애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6억원이 경기도교육청 예산에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용인중학교 과학관 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사업비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전액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2005년 신축돼 과학실, 기술실, 음악실 등으로 사용하는 용인중학교 5층 과학관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학생들이 교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김은숙 용인중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협의에 나섰다. 시는 용인중학교의 현황과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해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의 3억원 예산 편성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건물 구조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건물 증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3억원이었던 사업비가 6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교육청에 증액된 사업비 전액을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여 예산을 증액했다. 시는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설계용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는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도면의 위치와 지형 같은 공간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해 전산화했다. 시는 지난 2024년도에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1:1000 수치지형도를 비롯한 드론 영상, 라이다, 수치표고모델, 3D 건물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연계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벤치마킹 성지로 전국에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6년도 사업은 기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된 도시 정보를 반영하고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 및 갱신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계획, 교통, 재난대응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서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고양시의 디지털 산업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 갱신 체계를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시가 예기치 못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조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태풍·호우·홍수·강풍 등의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는 대상과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입자는 보험료의 55% 이상, 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은 78%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7% 이상을 시가 지원한다. 온실은 70% 이상,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은 55% 이상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80㎡ 규모 주택 기준으로 침수 시 최대 1070만원, 전파 시 최대 8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상가는 최대 1억5000만원, 공장은 최대 2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에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호우 이후 폭염으로 인해 사과 등 과수에서 햇빛데임(일소)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소 피해는 과일 표면이 강한 햇빛에 직접 노출될 경우, 마치 불에 데인 듯한 증상을 보이는 생리장해다. 초기에는 과일 껍질이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이후 갈변 및 연화되며, 탄저병 등 2차 병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봉지를 씌우지 않은 과실의 경우 피해 가능성이 더 높으며, 고온 지속 시 과수 전체에 △호흡 과다 △수분 부족 △당도 감소 △낙과 등 피해가 동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차광망 설치 △미세살수 장치 활용 △피해 과실 조기 제거 △짧고 자주 관수하기 등의 예방조치를 권장했다. 또한, 봄철 저온피해 예방용으로 설치한 열풍방상팬이나 순환팬을 열풍 없이 가동하면 과수원 내부의 고온 정체 공기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준배 기술보급과장은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찾아오면서 과수 농가의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차광망, 미세살수장치 등 폭염 대응 기술의 현장 보급과 함께 과원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보육센터가 오는 8월6일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8월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경기도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에 앞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 조건, 신청 절차 등 모집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입주 신청 시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법도 함께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설명회에서 입주기업 선정 기준과 입주 후 제공되는 사무공간, 멘토링, 판로 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표준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함께 진행돼, 예비창업자의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설명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누리집(www.dreammaru.or.kr) 내 교육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속 링크는 설명회 하루 전 신청자에게 개별 발송된다. 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여성 창업자의 정보 접근성과 참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송파하남선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2027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비는 전액 교산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승인된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에는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지구~교산신도시~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6개 역사 설치 △지하철 5·8호선 ·GTX·SRT 등과 환승 연계 △하남 교산 신도시 입주민의 출퇴근 시간 대폭 단축(하남시청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버스 기준 70→40분)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신속한 공사 착수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기술형 입찰사업 추진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며,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 교산 신도시에 입주 예정인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가 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해 마을당 최대 5500만원을 지원하는‘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은 농어촌 지역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축제 개최를 지원하는 ‘농어촌 활성화 분야’와 △체험활동비를 지원하는‘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로 나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지원 대상은 도농교류법에 따라 지정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며,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체험휴양마을이나 국가(도·시군)으로부터 인증 또는 지정 받은 체험농장이 해당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는 신청 마을 16곳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오디션 방식의 발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0개 마을을 선정한다. 발표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창의성, 조직 역량,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된 10개 마을에는 순위에 따라 최대 5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며, 축제 개최 비용과 체험활동비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각 시군의 자체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차등 지원하며, 체험객 1인당 최대 1만원 범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시군 합동으로 기업부설연구소 감면 실태를 기획조사해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65개 연구소에 대한 취득세 등 22억원을 추징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 도내 기업부설연구소는 2만6985개로, 이 가운데 963개소가 최근 5년간 약 298억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현행법상 기업부설연구소는 토지 또는 건축물 취득 후 1년 이내에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식 인정을 받아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4년간 연구소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폐쇄하지 않아야 하지만, 기획조사 결과 △기한 내 미인정 △실면적 축소 △4년 이내 연구소 인정 취소 등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사례별로 보면 법인 A는 기업부설연구소 사용 목적으로 용인시 내 토지를 취득하고 감면 혜택을 받았으나, 1년 이내 연구소 인정을 받지 않아 8300만원의 취득세가 추징됐다. 법인 B는 성남시에 건물을 매입해 감면을 받았지만, 현장 확인 결과 연구소 면적이 인정 기준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감소 면적에 대한 중과세를 적용해 6억7700만원을 추징했다. 또한, 안양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가 시작된 21일(21시 기준) 경기도에서는 전체 지급 대상의 11.8%에 해당하는 134만3821건 2584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357만1658명으로 지급예정액은 2조1826억 원이다. 지급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97만2063건 1820억원, 경기지역화폐가 30만722건 611억원이 지급됐다. 선불카드는 7만1036건 153억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만2481건에 227억8511만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12.2%가 지급돼 가장 많은 신청건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고양시가 10만3764건 196억2311만원, 용인시가 10만1968건 193억3413만원 순으로 집게됐다. 21일 신청자 가운데 가장 고령자는 가평군에 거주하는 99세(1926년생) 장 모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화성특례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본티켓 판매가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대표 가을 음악 축제다. 인디신(Scene)에서 활동한 선후배 뮤지션이 어우러져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6월27일 오후 2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던 인뮤페 얼리버드 티켓은 단 1분 만에 매진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티켓 가격은 1일권 5만원, 2일권 8만 원으로 다른 축제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경기도민 할인(30%)을 비롯해 최소 25%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 정책을 제공하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는 ‘착한 페스티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인뮤페의 2차 라인업도 공개했다. 1차 라인업의 에픽하이, 비트펠라하우스 등 14개팀에 이어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슈퍼키드, 불고기디스코, 앤드오어, 소소욘 등 국내 뮤지션 7개팀과 KALA(일본), Nghịch(베트남) 등 해외 뮤지션 2개팀까지 총 9개팀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시행 100일 동안 78명의 경기도민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도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보험금 수령을 위한 기후보험금 청구를 당부했다. 4월11일 시작돼 지난 19일로 시행 100일을 맞은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보장한다. 지난 5월 말라리아 등으로 8명이 혜택을 받은 이후 6월에는 첫 온열질환자 사례 등 21명이 늘었고, 7월20일 기준으로 총 78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온열질환자는 38명, 감염병 환자는 39명, 기후취약계층 1명이다. 온열질환자는 폭염 기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 쓰러진 야외근로자, 논밭에서 일하다 응급실에 내원한 농업인, 노인일자리사업 중 쓰러진 어르신, 야외활동 중 더위를 먹은 어린이 등 다양한 사례가 신청·접수됐다. 대상자 38명에게 각 10만원을 지급했다. 감염병 환자 39명에게도 각 10만원을 지급했다. 감염병별로는 말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옥외 노동자 보냉장구 지원사업비 15억9000만원을 31개 시군에 전액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가 추진 중인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 가운데 하나로 소규모 건설현장이나 논·밭 작업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다. 관련 예산은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지원했다. 도는 신속한 배부가 이뤄지도록 얼음조끼와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각 시군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이 폭염 예찰활동을 하면서 옥외노동자들에게 배부하도록 시군에 안내했다. 이와 함께 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원을 추가 확보해 폭염 저감시설 확충 등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폭염저감시설 설치지원(도 재난관리기금 68억원)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도 재해구호기금 20억원) △폭염대책비(특별교부세 14억9000만원) 등 다양한 재원을 투입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보냉장구 지원사업은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현장 맞춤형 집중 지원이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대만 국립 타이베이 경영대학원 교수와 석사과정 학생들이 지난 18일 이천시를 찾아 농산물 지식재산권(IP) 관리·운영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예칭짱 교수와 장슈화 학장을 포함한 14명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지식재산권 창출 역량과 PRP(Price Related Promotions) 제도 활용, 미래 판매 전략 구상에 초점을 맞췄다. 일정은 동경기인삼농협 견학으로 시작됐다. 방문단은 홍삼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고려인삼 판매장을 확인하며 생산·유통 과정을 세세히 점검했다. 이어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로 차린 오찬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직접 체감했다. 오후에는 이천쌀을 원료로 화장품을 만드는 ㈜해피엘엔비를 찾아 제조 과정과 홍보·마케팅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이천농업테마공원 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로 이동해 이천쌀 브랜드 운영 시스템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들었다. 브리핑에서는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지에 등록된 이천쌀 국제 특허와 상표 사용 절차, 사용 업체(14개사 41개 품목) 현황이 소개됐다. 방문단은 1995년 국내 최초 농산물 상표 등록, 2005년 쌀 부문 첫 지리적 표시 등록 등 '임금님표이천'의 지재권 확보 과정과 브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배지환·정영모 수원시의원은 지난 18일 '수원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동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핵심은 학대 여부 판단이 내려지기 전 단계에서도 지자체가 상담·의료·심리치료 등 긴급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기개입'을 법적 용어로 명문화한 것이다. 이번 개정 움직임은 장안구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혹 사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언론보도를 통해 구조적 문제를 확인한 배 의원이 신속히 초안을 설계했고, 현장 대응 경험이 풍부한 정 의원이 실효성 확보를 위해 조문을 다듬으며 대표발의를 맡았다. 두 의원은 17일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아동 학부모를 직접 면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개정안은 △'조기개입' 정의 신설 △아동학대 예방계획에 조기개입 항목 추가 △예산 범위 내 상담·의료·심리치료 등 선제 지원 근거 등을 담았다. 현재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수개월이 소요돼 그 사이 피해 아동과 가족이 심리적·경제적 공백을 견뎌야 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보조 인력 투입, 전문 상담사 연계, 치료비 지원 같은 초기 조치가 즉시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폭우·폭염이 겹친 재난급 여름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9일 권선구 한 아파트 옆 도로 옹벽 붕괴 신고가 접수되자 재난상황실 보고 직후 현장에 달려가 경찰·공무원 등 20여 명과 즉석 점검을 벌였다. 주차 차량을 긴급 대피시키고 외벽 주변 통제, 재난문자 발송까지 1시간 만에 완료했다. 폭염 대응도 속도전을 탔다. 시는 16~18일 도시개발국장 주도로 시의회 청사 등 공공건축 현장 5곳을 돌며 그늘막·냉방조끼·쿨토시 비치, 휴식시간 조정과 온열질환 응급체계 구축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냉방용품을 전달하며 '추가 물품이 즉시 공급되도록 주기적 점검'을 약속했다.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빈틈이 없다. 장안구보건소는 15일 홀몸어르신 가구를 찾아 악력계·모기기피제 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옹벽·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 정밀점검과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해 도심 곳곳의 예기치 못한 위험을 선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