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파주시는 미군 공여지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헤라파크도시개발PFV㈜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0년 6월 민간공모를 통해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시는 2021년 5월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헤라파크도시개발PFV㈜를 시행자로 지정했다.
헤라파크도시개발PFV㈜는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설립한 사업시행 법인이다.
그동안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종전 사업자에 대한 시행자 지정취소,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및 개정에 따른 민간사업자규제신설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사업시행자지정을 적극 환영한 인근지역 주민들은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시 결정에 원활한 사업추진을 희망했다.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488천㎡에 주거기반의 도시개발을 추진예정인 캠프하우즈는 현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수립변경 사업시행승인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사업장기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피로도가 한계치에 달한 점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면서 “시행자는 주민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법적지위가 부여됨에 따라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