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제35회 행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 고양행주문화제는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올해는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행주, 당신의 일상에 ‘돌’을 던지다‘를 슬로건으로 35여회 공연, 10여개 전시 및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올해 신설된 불꽃드론 쇼 ’그날의 불‘은 불꽃을 뿜으며 날아가는 500대 드론과 한강에서 쏘올리는 불꽃놀이 퍼포먼스로, 불꽃드론쇼는 20일 행주출정식에서 수상불꽃놀이는 20∼21일 열린다.
또한, ’전국 박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행주치마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웠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64개 팀이 참가해 20일 예선전과 21일 결승전이 열린다. 또한,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도 마련된다.
고양연극협회의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은 권율 장군과 백성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이다. 또한, △김덕수 패 사물놀이 △재즈 베이시스트 서영도 공연△소리꾼 김율희 공연 △유희스카 공연△통제영 무예단의 한국 전통무예시연 △안성 남사당패의 줄타기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생 팀 및 고양문화원 전통공연, 고양버스커즈, 밸런싱아티스트 변남석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야외 복합 전시 존 일로지움에서는 고양예술창작 공간인 해움·새들 입주 작가 및 고양시 작가의 미디어아트, 설치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고, 경기도 환도장 무형문화재 홍석현 환도장이 제작한 한국전통도검을 만나볼 수 있는 ‘칼의 노래’ 전시가 진행된다.
체험 존인 행주 놀이터에서는 신기전 만들기, 행주치마 만들기 비롯해 전통, 예술, 친환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먹거리장터, 아트마켓, 힐링 쉼터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조성되는 대첩마을 테마존에서는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도시인 진주, 통영의 문화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