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화성상공회의소(박성권 회장, 이하 ‘화성상의’)는 ㈜바이오노트(조병기 대표)와 함께 30일 베트남 국립 농업대학교(이하‘농업대학교’)를 방문하고 동물을 진단하는 형광면역분석기‘Vcheck V200’ 2대와 췌장염 진단검사 키트(Vcheck F cPL) 300 테스트를 기증해 현지 동물복지 개선에 힘을 보탰다.
‘Vcheck V200’은 동물의 체액 성분과 검사시약을 반응시켜 생성된 항원, 항체 복합체의 유색 또는 형광 반응을 측정하는 장치이다.
지난 5월23일 화성상의와 ㈜바이오노트는 농업대학교를 방문해 현지의 동물 의약시장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증행사와 기증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인증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제품인증절차와 규제사항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글로벌 ESG+ 사업을 통해 화성상의에 제품기증 관련 제반비용 및 현지 행사비용을 지원했다.
KOTRA의 글로벌 ESG+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ESG 활동을 지원해 국제적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처해있는 수출 관련 진입장벽 및 애로사항을 해소해 해외 시장진출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참가기업은 이런 ESG 활동을 통해 현지 수혜처 또는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 홍보 및 현지 시장진출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화성상의 박성권 회장,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 KOTRA 이종섭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농업대학교 수의학 학과장 Bui Tran Anh Dao 박사,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상무관,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김형모 소장, 베트남 한인회 윤상호 (전)회장을 포함한 1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은 “바이오노트는 8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물론, 대한민국 내 독보적인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이다”면서 “이번 기증사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를 바라며, 화성상의 또한 사후관리를 통해 바이오노트의 베트남 시장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 베트남에서 매년 300여 명의 수의사들을 배출하고 있는 농업대학교에 자사 제품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베트남의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바이오노트가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자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이번 바이오노트의 제품기증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져 한국-베트남 양국간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코트라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