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화성시 소재의 명성산업(대표 김홍일)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주방기구 전문 업체인 티쉐프(TeChef)와 25만3800달러의 수출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화성시가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총예산 80억원이 투입돼 화성시 관내 소공인 업체들의 제품개발, 설계·가공 실무 교육 및 판로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10월12일 개관 이후 소공인 지원에 대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 백년 소공인 선정 업체인 명성산업은 2000년부터 창립 이래 지금까지 고품질의 주방용 가위 및 칼을 OEM 방식으로 납품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국내시장의 불안과 중국산 제품의 유입으로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을 무렵 화성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명성산업의 가위 손잡이 설계, 3D프린터(목업 제작), 정밀가공 장비를 활용해 금형 제작 지원 통해 4월 1차 1000개, 5월 2차 3000개, 7월 3차 5000개 연속적으로 연말까지 9만개 수출을 하게 돼 7월5일 소공인분들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김홍일 명성산업 대표는 ‘센터에 도입된 장비 서비스를 통해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준 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1호 수출을 축하드리며, 화성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제품 개발을 비롯한 2호, 3호 수출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