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용인시는 ‘CES 2024’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중소기업 4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1680만5000달러 규모 상담을 통해 246만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CES 2024 용인관에 참가한 기업은 △미세식각기술을 활용해 깨끗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광학렌즈를 개발한 ‘볼트크리에이션’ △다중감각을 활용하는 큐브형 IoT학습교구를 개발한 ㈜크레아큐브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스마트 식물 재배기를 개발한 ㈜금아 △누구나 두피, 피부를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 기기를 개발한 ㈜초위스컴퍼니 등 4사다.
㈜크레아큐브는 이 전시회에서 228만5000달러 규모의 상담(32건)을 하고 118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등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 IoT 기반의 구구단 큐브를 핵심 상품으로 내세운 크레아큐브는 캐나다 전역, 미국 동부의 초대형 유통망을 가진 VERISOURCE LTD의 에듀테크·완구 바이어와 1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상품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2020 에듀테크 코리아’에서 에듀테크 콘텐츠 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데다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선정, 100여개 공공 교육기관에서 교구로 활용 중이다.
‘CES 2024 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볼트크리에이션도 837만 달러 규모 상담(29건)으로 23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볼트크리에이션은 CES 참가 이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적외선 센서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스트라티오와 합자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아는 국내외 투자기업들과 468만달러 규모 상담(31건)을 해 72만3000달러 계약을 진행 중이고, 초위스컴퍼니는 네덜란드 다국적 의료기업 등과 147만달러 규모 상담(22건)을 해 33만1000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2월엔 CES,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 중 하나로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에도 용인시 공동관을 꾸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무대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4월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직결형 마케팅 지원을 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