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구리시는 지난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경제재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김문수 경제재정국장은 지난 설 연휴에 진행된 ‘와구리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가 2분 만에 종료된 사례를 언급하며 “와구리 캐릭터가 구리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 인지도 향상을 견인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구리는 구도심 상권활성화 마케팅 일환으로 개발한 캐릭터로서 그간 상가 환경 정비, 지역 축제, 지역화폐(구리사랑카드), 홍보 콘텐츠 등에 활용됐다. 또 막걸리와 맥주, 텀블러, 달력, 담요, 인형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굿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를 대표하는 메뉴와 맛집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한 사업인 ‘구리 100대 맛집’ 오는 3월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구리시에 영업 신고를 한 후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며, 서류심사와 시민 설문 평가가 포함된 현장 평가, 우수음식점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지난해 시행된 특례보증, 맞춤형 이자 지원, 지역화폐 발행 이외에 올해는 배달 물품과 판로개척 지원, 서포터즈 운영 등을 추가해 ‘소상공인 릴레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개편된 지방세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우선 납부불성실가산세·가산금·중가산금이 ‘납부지연가산세’로 명칭이 통합된다. 납부 지연 가산세가 면제되는 기준 금액은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되고, 재산세는 납부세액이 3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분할 납부할 수 있는 기간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된다.
출산 장려와 양육지원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이 신설됐으며, 내년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에 12억원 이하인 1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500만원까지 감면해 준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 관련 체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농업 체험 텃밭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 △학교체험텃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