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동두천시는 오는 27일 ‘동두천 KOREA 50K’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의 처음을 알리는 국제트레일러닝대회로 동두천 종합운동장 과 놀자숲 등에서 각각 열린다. 종목별로 동두천의 칠봉산과 천보산, 왕방산, 국사봉 등 산악 일대를 달리는 50K, 22K, 5K 세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50K는 오전 6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오후 7시까지, 5K는 오전 10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오후 12시까지 이어진다. 22K는 오전 9시 놀자숲에서 출발해 오후 3시까지 골인해야 한다.
각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 완주 메달과 완주 재킷 등 다양한 완주 기념품이 주어진다.
특히, 22K 종목의 경우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살로몬 GTNS(Golden Trail National Series) 대회로 올해도 GTNS의 첫 번째 예선 경기로 열려 22K의 순위권 쟁탈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최초의 ITRA 인증 대회로 22k 종목을 완주하면 2포인트, 50k 종목 3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ITRA 점수의 총합으로는 국가별 전국 리그 대회에 해당하는 랭킹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 캐나다, 몽골, 독일, 이탈리아 등 14개국에서 온 50명 이상의 해외 트레일 러너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레이스 전·중·후 장비 검사를 통과한 참가자만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가 갖춰야 할 필수 장비에는 레이스 백팩, 1ℓ이상의 물병, 방수 재킷, 충전된 휴대폰과 배터리, 비상약품 및 비상식량 등이다.
시와 행사 주관사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리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강화 △사전 코스 답사 및 테스트 러닝을 통한 코스 관리 △참가자 및 진행요원 안전보험 가입 △구급 및 안전요원(산악구조대 등) 배치 및 지정병원 운영 △부상 등 돌발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합동 상황실 운영 등 단계별 안전 계획을 마련했다.
‘제10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피니시 지점을 보산동‘한미우호의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