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동두천시는 4월27일 ‘제10회 동두천 KOREA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놀자숲 및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 등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10주년 기념으로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을 새로운 골인 지점으로 선정하고, 거리 공연과 신춘음악회를 함께 진행해 보산동의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15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17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주요 대회 결과는 50K 부문에서 김지수(5:23:04)와 테라다 미나(6:51:04)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고, 22K에서는 김지섭(1:46:03)과 Klara Ljubi(2:17:33)가 남녀 1위에 올랐다. 5K에서는 이동호(00:24:13)가 남자 1위를, 이민희(00:34:57)가 여자 1위에 올랐다.
각 코스 완주자는 완주증, 완주 메달과 완주 재킷 등 다양한 완주 기념품이 주어졌다.
한편, 동두천 KOREA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국내 최초의 ITRA(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 인증 코스를 갖춘 국제 대회로 22k 종목을 완주하면 2점, 50k 종목 3점을 획득할 수 있다.
박형덕 시장은 “10주년을 맞이한 본 대회는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을 종료지점으로 새롭게 선정했고, 동두천 음악협회의 신춘음악회 및 거리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면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내년에도 시에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