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에이엠디와 엔비디아 방문에서 반도체 기술 발전 속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산업의 전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인 이 시장은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처리 기술, 인공지능 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에이엠디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최근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요소로 부상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으로 CPU 분야에서 인텔, 외장 GPU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이 시장은 “시는 편리한 항공, 해운, 교통, 우수한 연구인력, 쾌적한 주거환경, 수도권 배후수요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 시 세제감면,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열정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펀드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AMD, 엔비디아 등 실리콘밸리 첨단 빅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