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성남시 분당구가 지역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과학고 유치'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학고 유치는 ‘미래신도시 분당으로 가는 힘찬 출발점이자 과학입국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활로를 틔워 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서와 함께 시민들의 지지 서명부도 함께 냈다.
김 의원은 과학고 유치를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와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조언을 구했고, 분당과 서울 여의도에서 과학고 유치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4차 산업 기업체와 종사자들이 테크노 벨리로 집결돼 있는 분당은 과학고로 인재를 양성할 최적지"라며 "과학고 유치는 분당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양적 질적으로 교육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이 살면 인재가 모이고, 인재가 모이면 고급인력이 필요한 첨단산업들이 분당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사람과 일자리는 안락한 주거환경과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 동력이 된다. 자연스럽게 문화와 복지 서비스의 경쟁력도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기형 과학고 선정은 1차 예비 지정과 2단계, 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