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파주시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법정감염병 신고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맞춤형 감염관리 사업을 실시했다.
감염관리 사업은 의료관련감염병(CRE감염증) 발생 여부와 법정감염병 신고 관리가 필요한 관내 요양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및 평가, 규정과 절차(프로토콜) 준수 확인, 교육 등을 통해 각 기관의 감염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파주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 상담을 실시하고, 총 19회의 자문을 진행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법정감염병 신고기한 미준수 건수가 전년 44건에서 올해 0건으로 개선됐으며,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발생 건수도 50건에서 42건으로 16% 감소했다.
특히, 50개 항목으로 구성된 감염관리 평가에서 참여 기관들의 평균 점수가 71.4점에서 93.7점으로 크게 향상돼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감염관리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