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신년 화두를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이천'로 던지면서 올해 중점사업에 관련한 정책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시장은 7일 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미래도시 건설'과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의지를 담아 다섯 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우선, 희망을 더하는 민생복지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1100억원 목표로 운영하고, 공공배달앱 가맹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한편, 경영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탄탄한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반도체 소부장 단지 조성을 위한 대월산업단지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하고 오는 2026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융복합 교육센터를 신설하고,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이천제일고 계약학과, 두원공과대학교와 반도체 관련 기업을 연계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하고, 도로와 교통.주차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을 위해 지능형 기술을 도입해 영상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도시계획을 입안하는 한편, 주정차 단속 CCTV와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합해 관제 효용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365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도시를 조성하는 과제는 위해서는 해월애니메이션 축제를 지역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해 도시경쟁력의 한 축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살고 싶은 행복 농촌, 지속 가능한 첨단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장호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설성면·율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은 남부권 균형 발전과 활력소가 되도록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로컬복합상생센터와 농민회관을 함께 건립해 미래 먹거리 전략에 대응하고, 농업인 소통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은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시민의 열망과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이천’을 그려가고 있다”면서 “다섯 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중요 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