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전 군수는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어가겠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행복 도시’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지난해 양평군의 주요 성과로 환경교육도시 선정,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을 꼽았다.
특히, 양평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수도권 최초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양평역 환승체계 구축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스마트 행정 서비스인 ‘양평톡톡’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방행정 혁신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양평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신축 개관, 지역균형발전사업 도비 400억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군민 생활의 질을 높였다.
특히, 여름휴가 만족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하며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군정계획의 핵심은 △안전 도시 △환경 도시 △관광 도시 △건강 도시로 요약된다.
군은 각종 재난·재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및 광역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환경교육 기반 구축, 무공해 차량 도입, 자원순환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정책을 확대한다.
관광 활성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 찾은 용문산 관광지 개발과, 두물머리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물안개 공원과 양강섬, 떠드렁산을 잇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과 지역 축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읍·면별 주요 현안으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용문산 사격장 폐쇄, 양동 산업단지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군청 청사 이전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주민 편의를 증대시킬 대규모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 군수는 "2025년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향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