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4일 녹지대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해림 위원장을 비롯해 문재호, 손동숙, 신인선, 신현철, 최성원 의원과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녹지대 관리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용역원들은 근로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숙련된 용역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업지시서에 명시된 용역원 연령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작업 환경 개선과 휴게 시설 부족 문제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환경경제위원회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 및 법적·제도적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녹지대 관리 업무가 더욱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약속했다.
이해림 위원장은 "녹지대 관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며, 앞으로도 현장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필요한 자원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시 녹지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