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9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7일 농업기술센터, 녹색교통회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현황을 점검했다.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권선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와 탑동시민농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시민농장 △과수공원 △농기계 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를 이어 갔다.
채 위원장은 "과수공원이 전국 최초의 사례이지만, 수원시민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선 부위원장은 "시민농장이 위치한 지역구 의원으로서 농장이 활기차게 북적일 때마다 시민에게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시민농장 추첨 시 지역별로 배분하는 방식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위원회는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녹색교통회관을 방문했다. 녹색교통회관은 택시·버스·화물 등 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개관한 시설로서 공공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찾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채 위원장은 "공실을 장기간 방치하는 등 시설 운영 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교통회관이 수영장, 대규모 강당 등 유용한 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경례 의원은 "시설이 설치된 고유목적이 있는 만큼 공실에 대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시 운수종사자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회관이 운수종사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