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의정부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
도시관리계획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으로, 이번 의견 조회는 시민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전과 달리 보다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보, 시 누리집, 행복소식지, 홍보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넓게 홍보할 계획이다.
의견 조회 대상은 △교통시설(도로, 주차장 등) △공간시설(광장, 공원, 녹지, 공공공지 등) △공공문화체육시설(학교,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보건 및 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수집된 의견은 전문 용역 검토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의견 제출 기간은 2월20일부터 3월20일까지이며, 도시정책과 방문, 우편,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안중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의견 조회는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 '시민 중심 문화도시' 강조
강수현 양주시장이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제1기 양주시 문화자치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올해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힘쓸 위원들을 격려했다.
위촉식에서는 문화자치위원회 위원 14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으로는 예원예술대학교 김연중 교수가 부위원장으로는 ㈔한국예총 양주지회 서순오 회장이 선출됐으며, 위원들 또한 각계 문화예술 전문가,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및 시민 등이 고루 참여해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춰냈다.
특히, 위원회 심의 기능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체 위원의 35%를 문화예술 전문가로 위촉하는 등 균형 있는 구성을 이뤄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임기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 수립·시행·평가 및 문화 자치 실현과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주요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 시장은 “경기 북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자치가 필수적”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균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양주시 또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시행될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계획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수립되는 5개년 종합계획이다.
기본계획의 비전은 ‘우리의 삶이 역사가 되는 사람 중심 문화도시 양주’로 설정되었으며 △문화 균형 △문화 매력 △문화가치 △문화 활력 등 4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4대 전략과 13개 추진 과제를 수립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