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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 아이디어 공모' 5건 선정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0일 발표한 '주거복지 아이디어 공모' 최종 선정 결과는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의 현재와 미래를 압축해 보여준다.

 

기초 주거복지센터 12곳이 제출한 13개 제안 가운데 '생활 집수리 교실', '홈반장 살림업', 'AIP 주거환경 개선', '화재안전물품 지원', '이주배경 청소년 연대' 등 다섯 개 사업이 왕관을 썼다.

 

사업마다 400~500만원의 실행비와 GH 컨설팅이 지원돼 10월까지 현장 검증을 거친 뒤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전 도(道)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자율성과 창의성이 살아 있어야 진짜 주거복지"라는 GH의 기조를 재확인했다.

 

고양시 센터는 1인 가구·고령층을 대상으로 '생활 집수리 교실'을 열어 실습형 교육과 재능 기부를 연결하고, 광명시는 '홈반장 살림업'으로 빈집·비정상 거처에 긴급 가구를 지원해 자립 기반을 다진다.

 

광주시는 AIP(노년(Agining in Place) 주거환경 개선)를 통해 고단한 노년의 일상을 집 안에서부터 혁신한다. 부천은 '화재안전물품 지원'으로 취약 계층에게 자동소화콘센트 등 필수 안전 키트를 보급하고, 시흥은 '이주배경 청소년 연대'를 통해 집수리 봉사와 멘토링, 문화 캠페인을 결합했다.

 

GH 관계자는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은 지역마다 다르다"며 "이번 사업은 '발로 뛰는 복지'를 골자로, 센터마다 다른 해법을 설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 센터들은 6월부터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주민 참여도 △예산 효율성 △확산 가능성 세 항목으로 중간 점검을 받는다. GH는 우수사례를 모델화해 도내 28개 전 센터로 확산하고, 내년에는 국비 매칭 사업으로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23개 기초 주거복지센터를 2025년까지 28개로 늘려 '생활권 30분 이내 주거복지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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