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의정부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 마무리

매년 218억원 경제적 편익 도모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해부터 도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자 중점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마무리하며, 적은 사업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경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운수종사자 설문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교통혼잡지역 △상습정체지역 △교통사고 잦은 지역 △민원 다발지역으로 구분, 3단계에 걸쳐 1년여간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대상은 △1단계로 민락동 코스트코 주변을 비롯한 용민로, 민락로, 송양로 △2단계로 양주시에서 의정부시를 가로질러 포천시로 이어지는 호국로 △3단계로 평화로, 시민로, 의정로, 회룡로, 경의로, 추동로, 송산로, 충의로 등 주요 도로축까지 총 14개 축 영향권을 포함한 약 229개 교차로, 31.9km 구간이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교통기술사 등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며,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또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20회가 넘는 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가 실시한 사업 전후 종합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16.4km/h에서 19.7km/h로 20.3% 향상됐으며, 평균 지체시간은 132.9초/km에서 100.4초/km로 24.5% 단축됐다.

 

교차로 및 가로축 소통상태 개선에 따라 발생된 편익으로는 연간 △운행비용 절감편익 41억6000만원 △시간비용 절감편익 171억7000만원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절감 등 환경비용 절감편익 4억6800만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총 경제적 편익은 매년 약 218억600만원으로, 투입된 사업비 2억9000여 만원 대비 무려 73배가 넘는 성과를 나타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임을 입증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퇴근 통행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해 시민 불편을 덜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모여 이뤄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뉴스랭킹

더보기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