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여주시가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 '자전거 관광가이드 아카데미'와 '여주 자전거 페스티벌'을 각각 여주여행자센터와 금은모래강변 일원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전거 관광가이드 아카데미' 과정은 여주여행자센터(바이크텔)에서 운영된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아카데미는 단순한 자전거 해설을 넘어 지역 관광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함께 안내할 수 있는 전문 가이드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주간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이수 후 평가를 통과한 수료생은 정식 '여주 자전거 시티투어' 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금은모래강변에서 '여주 자전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연인, 어린이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페스티벌은 △다인승 패밀리 자전거 체험 △자전거 라이딩 △유아동 밸런스바이크 대회 △체험 부스 △먹거리존 등을 마련해 '놀면서 타는 자전거'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한다.
시와 재단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하반기 '자전거 캠핑 페스티벌' 개최도 계획 중이며, 관광가이드 아카데미 수료생이 직접 참여하는 시티투어 상품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 및 아카데미 신청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여주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거주자들의 참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