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19일 본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자들과 ‘경청의 연천씨’를 주제로 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원 최일선에서 군민을 응대하며 고충을 겪고 있는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군수는 민원서비스의 본질은 ‘경청’과 ‘공감’임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기본 예절과 신뢰를 형성하는 대화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민원인이 말하는 것을 끝까지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태도 하나만으로도 갈등의 상당 부분은 줄일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매일 마주하는 군민 한 분 한 분이 바로 연천군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가 경청의 자세를 잃지 않을 때 행정도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감정노동의 고충도 허심탄회하게 나눴으며, 김덕현 군수는 이를 일일이 청취하고,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제도적 검토를 약속했다. 또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과 민원편의 향상 방안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김 군수는 “민원창구의 물리적·심리적 안전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어야 군민도 신뢰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