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오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위험지역 인근 공동주택 단지 관리주체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산천 및 인근 하천의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재난취약지구 내 위치한 5개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해 수방자재 지원 방안과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앞서 오산시는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옹벽(사면) 현황 및 차수판 설치 유무를 조사하고,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했다. 또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도 소규모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장마철 이후에도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