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양평군은 지난 23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서면 용담 1리 마을회관 앞에서 ‘옹달샘(음수대) 개방 커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박수영·박영숙 매력양평 군수, 김계영 용담 1리 이장, 마을 주민, 양평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옹달샘 설치는 양평군이 추진 중인 ‘일회용품 없는 양평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민과 관광객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 텀블러나 컵을 이용해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체험하고 친환경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또한, 마을회관 앞에 조성된 옹달샘 주변에는 그늘막과 벤치도 함께 설치돼 주민과 관광객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용담 1리는 2024년부터 ‘일회용품 없는 양평 특화지구’의 중심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25년에는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오는 2026년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해 용담 1리를 친환경 관광지구이자 자원순환 선도 마을로 육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