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7일 오후 8시부터 야간시간‘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자율방범대 달빛동행’이란,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순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들이 심야시간 시민들과 함께 동행 귀가하는 서비스다. 자율방범대원이 심야시간에 ‘달빛’과 같은 존재가 돼 시민들을 비춰주고 보호한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담아 ‘달빛동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시범사업은 1차적으로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와 안양만안경찰서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약 1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는 5개 경찰서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부자치경찰위는 안양동안경찰서와 안양만안경찰서 관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주요 귀갓길 우범지역 10곳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 자율방범대 10개, 일 평균 20명의 자율방범대원을 투입해 평일 20시부터 23시까지 3시간 동안 ‘달빛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가능하다.
‘달빛동행 서비스’를 이용 중인 상태에서도 기존 ‘경기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기능인 ‘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기능도 여전히 활성화돼 위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에서 즉시 112신고 및 신속한 경찰 출동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올해 달빛동행 시범사업 운영 후 보완과 개선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경기남부 총 10개 권역에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는, 지자체와 관할 경찰서, 민간 자율방범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민관경 합동 범죄예방 정책”이라며 “귀갓길이 무서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실시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각종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