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특례시가 가족형 물놀이시설이 있는 동탄 패밀리풀을 오는 19일 시범운영 형태로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동탄1신도시 2단계 문화공원 1호 부지 내(석우동 654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면적 7만4232㎡ 가운데 물놀이 관련 공간만 약 1만9000㎡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 공원이다.
동탄 패밀리풀은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을 갖춘 가족친화형 복합 공원이다.
오는 7월19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6주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 정시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정비시간으로 활용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시는 동탄 패밀리풀 개장을 앞두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탄 패밀리풀을 포함한 관내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24개소 및 수경시설(음악분수, 바닥분수, 계류 등) 123개소를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요원 배치 여부, 시설 기준 충족 여부,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는 물놀이 이용객이 집중되는 7~8월 성수기 동안에도 안전요원 운영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수시 점검 및 현장 예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무더운 여름철, 멀리 떠나지 않고도 화성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직접 발로 뛰며 동탄 패밀리풀 조성에 온 힘을 기울였다”면서 “당초 일반공원으로 계획된 부지를 시민 수요에 맞춰 물놀이 특화공간으로 바꾼 것도 화성특례시 적극행정의 결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되길 바라며, 수질과 안전, 냉방, 편의시설까지 단 하나도 소홀함 없이 개장 전까지 철저히 점검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삶을 완성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