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안성시가 7월부터 약 6개월간 농촌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 취약계층 주거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안성시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가구당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및 민간 봉사단체가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전공 대학생 봉사단, 한국농촌건축학회 및 하우징홈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도배, 장판 교체, 화장실·주방 개량, 단열 공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와 봉사단체는 지난 7월1일부터 농촌지역의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집 안팎을 청소하고, 필요한 주거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이은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 수혜 주민은 “지붕 공사 덕분에 누수가 해결돼 올여름은 곰팡이 걱정 없이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익재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주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방학 중에도 시간을 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준 대학생 봉사단에게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안성시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