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원외지역위원장 49명이 14일 국회에서 '경기도-여당 원팀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경기도 현안을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야당 신분으로 몇 차례 간담회가 있었지만 김 지사가 여당 소속 도지사로서 열린 첫 공식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추미애·조정식(6선), 정성호·윤호중·김태년(5선) 등을 포함한 도내 현역 의원 42명, 원외지역위원장 6명, 대통령비서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60개 지역위원회에서 수렴한 생활밀착형 과제를 '국정과제 반영요구안'으로 정리해 제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제1 국정 파트너"라며 "도정 핵심 정책이 이미 국정기획위 검토 과제에 반영되고 있다.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데 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경기도의 국정과제가 정부 과제와 맞물려야 성공한다"고 강조했고,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김 지사의 도정 만족도·공약 이행률 1위를 국정과제 반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추미애 의원은 "경기도는 국민 행복을 높이는 중추"라며 도정 협력을 약속했고, 조정식 의원은 "대선 승리를 이끈 경기도가 새 정부 성공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윤호중·정성호 의원은 법치와 안전 강화를 다짐했다.
도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국정과제 이행을 선도하고, 10월 국정과제 확정 전까지 중앙정부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